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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사 검열] 미네아폴리스에서 어느 창녀가 보낸 크리스마스 카드 ...
    일일 가사 검열 2004. 12. 21. 14:08



    크리스마스 ...
    아주 친근하면서도 동시에 무척이나 생소한 날,
    누군가의 탄신일이라기 보다는,
    연말에 하루 즐겁게 놀기로 정해진 날이라는 핑계가 더 그럴듯하고,

    이런 날이면 모두들 즐거워지려고 작심을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그 즐거움에도 그늘이 있는 법,

    그 그늘을 생각하며 미네아폴리스에서 어느 창녀가 보낸 크리스마스 카드를 다 함께 펼쳐보자.

    우리에겐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미국 출신의 가수, Tom Waits.
    그의 1978년 앨범 『Blue Valentine』에서 들을 수 있는 곡이다.



    Christmas card From a Hooker in Minneapolis
    By Tom Waits (1978)


    Charlie I’m pregnant
    And living on the 9th street
    Right above a dirty bookstore
    Of Euclid avenue
    And I stopped taking dope
    And I quit drinking whiskey
    And my old man plays the trombone
    And works out at the track

    챨리, 나 임신했어.
    그리고 지금은 9번가 유클리드 거리의
    지저분한 서점 위층에서 살고 있어.
    나 마약 끊었어,
    그리고 술도 안 마시고,
    우리 영감은 트럼본을 연주 해,
    철로 변에서 돈 벌이를 하고 있지,

    And he says that he loves me
    Even though it’s not his baby
    And he says that he’ll raise him up
    Like he would his own son
    And he gave me a ring
    That was worn by his mother
    And he takes me out dancin
    Every saturday night.

    그이는 날 사랑한대,
    그리고 내 배속의 아이가 비록 자기 애는 아니지만,
    자기 친 아들에게 하듯이,
    잘 키워 볼 거래,
    그이는 내게 반지도 주었어,
    자기 엄마가 끼던 거래,
    그리고 매 주 토요일 밤이면,
    날 데리고 춤추러 가곤 해,

    And hey charlie I think about you
    Everytime I pass a filling station
    On account of all the grease
    You used to wear in your hair
    And I still have that record
    Of little anthony & the imperials
    But someone stole my record player
    Now how do you like that?

    챨리, 난 네 생각을 하곤 해,
    주유소에 들릴 때 마다,
    거기에 있는 그리스를 보면,
    머리에 잔뜩 기름 먹이던 네 모습이 떠 올라,
    아 참, 나 아직도 그 레코드 가지고 있어,
    “리틀 앤쏘니와 임페리얼즈” 말이야,
    근데 실은 누가 내 턴테이블을 훔쳐가 버렸어,
    기도 안차는 거 있지,

    Hey charlie I almost went crazy
    After mario got busted
    So I went back to omaha to
    Live with my folks
    But everyone I used to know
    Was either dead or in prison
    So I came back to minneapolis
    This time I think I’m gonna stay.

    마리오가 잡혀 갔을 때,
    거의 돌아 버릴 것 같았어,
    그래서 오마하에 있는,
    식구들한테 돌아갔었는데,
    근데 내가 알던 사람들은 전부,
    죽었거나 빵에 가있는 것 있지,
    그래서 다시 미네아폴리스로 돌아와야 했어,
    아마 이젠 여기 정착해야 할 까봐,

    Hey charlie I think I’m happy
    For the first time since my accident
    And I wish I had all the money
    That we used to spend on dope
    I’d buy me a used car lot
    And I wouldn’t sell any of em
    I’d just drive a different car
    Every day, depending on how I feel

    챨리, 나 지금 행복한 것 같아,
    그때 사건 이후로 처음,
    옛날에 우리가 약 사느라고 썼던 돈,
    지금 그걸 다 가지고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중고차 거래소를 사서는,
    차는 한 대도 팔지 않고,
    매일 다른 차를 몰고 다닐 거야,
    그날그날의 기분에 맞춰서,

    Hey charlie for chrissakes
    Do you want to know the
    Truth of it?
    I don’t have a husband
    He don’t play the trombone
    And I need to borrow money
    To pay this lawyer
    And charlie, hey
    I’ll be eligible for parole
    Come valentines day

    챨리야, 씨발
    사실은 말이야 ……
    남편 있다는 거, 그 사람이 트럼본 분다는 거,
    다 거짓말이야,
    실은 나 돈을 좀 빌려야 돼,
    변호사 살 돈 말이야,
    챨리,
    나, 다음 발렌타인데이에는,
    가석방 신청 자격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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