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Moore의 홈페이지에서 "Fahrenheit 9/11"의 예고편을 보았다. 어서 국내에서 개봉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함께 보고 지금의 현실을 곱씹어 볼 수 있도록 ...
그나저나 그 예고편에 깔리는 노래가 하나 있다. Ten years after가 1971 년에 발표한 "A space in time" 앨범에 있는 "I'd love to change the world". 사실 이 노래의 가사 1 절에 동성애자들을 비하하는 표현이 있어서 좀 껄끄럽지만, 당시의 사회분위기를 고려해 보면 그러려니 넘어갈 수도 있겠다. 어쨌든 요즘의 우리 심정과도 비슷한 노랫말이니 즐감하시길.
* 여기를 누지르시라 *
Everywhere is freaks and hairies
Dykes and fairies, tell me where is sanity
Tax the rich, feed the poor
Till there are no rich no more
세상엔 온통 또라이와 성도착자들 뿐,
레즈비언과 게이들, 도대체 뭐가 정상인 거야,
부자에게 세금을, 가난한 자에게 양식을,
더 이상 부자가 존재하지 않을 때까지,
I'd love to change the world
But I don't know what to do
So I'll leave it up to you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모르겠어,
그래서 당신에게 부탁하는 거야,
Population keeps on breeding
Nation bleeding, still more feeding economy
Life is funny, skies are sunny
Bees make honey, who needs money, Monopoly
늘어만 가는 인구,
피흘리는 국가, 그걸 먹여 살려야만 하네,
삶은 재밌고, 하늘은 화창하니,
벌처럼 일하다면, 도대체 돈이 왜 필요할까, 독점이라 ...
I'd love to change the world
But I don't know what to do
So I'll leave it up to you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모르겠어,
그래서 당신에게 부탁하는 거야,
World pollution, there's no solution
Institution, electrocution
Just black and white, rich or poor
Them and us, stop the war
세계적 오염, 해결책이 보이질 않네,
답답한 제도, 전기 의자,
흑백논리에다가, 부자와 가난한 자,
우리편 아니면 적, 전쟁을 중단하라,
I'd love to change the world
But I don't know what to do
So I'll leave it up to you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모르겠어,
그래서 당신에게 부탁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