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a Lipscombe.
"Fahrenheit 9/11"의 그 어머님이다.
자신의 가족이 미국의 중추(Back-Bone)임을 굳게 믿고 있고, 무척이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그녀.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살아가기에 바쁘고, 우리 동네를 위해 무언가라도 해야 하는 그런 엄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그런 자식을, 엄마로서 해 주지 못하는 것들을 얻길 바라며 군대에 가길 권유했던 엄마.
그런 자식을 전장에 보냈기에 매일매일 집 앞에 국기를 게양했던 그 엄마.
그 엄마가 무너져 내릴 때,
그 엄마의 두 볼에 더운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릴 때,
내겐 아무 말도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 그녀의 얼굴을 다시 떠올려 본다.
그저 선해보이는 그 아줌마의 눈망울 뒤편에 숨겨진 그 아픔을 ...
미국인들이여, 제발 좀 깨어나라.
너희들에게 뭘 바라서 하는 말이 아니다. 너희를 위해 정신을 차리란 말이다.
그대의 자식이, 그대의 부모가, 그대의 혈육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도대체 기본도 갖추어져 있지 않은 강아지들의 이윤을 위해,
총알받이로 쓰러져 가는 걸 너희들이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정신 좀 차려라. 저들은 너희의 지도자가 아니다.
저들은 뭘 좀 아는 자본가들도 아니다.
그저 과대망상과 편집증 환자일 뿐이고, 이미 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이다.
이제 미친 짓을 막아야 할 때가 되었고,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미국인, 여러분들이다.
......
Lila 아줌마를 생각하다 보니 문득 떠오르는 노래가 있다.
미국인들이라면 어린 시절 누구라도 보았을 그 영화 속 노래가 떠오른 것이다.
Disney의 만화영화, "Pinocchio (피노키오)"에서 나오던 그 노래,
"When you wish upon a star"를 Linda Ronstadt의 목소리로 들어보시길 ...
* 여기를 누지르시라 *
When you wish upon a star
Makes no difference who you are
Anything your heart desires
Will come to you
If your heart is in your dream
No request is too extreme
별님에게 소원을 빌 땐,
당신이 어떤 사람이라도 괜찮아요,
당신이 진정 원하는 걸,
별님은 주실 거예요,
당신의 꿈 속에 당신의 진정한 마음이 담겨있다면,
그 어떤 소원을 빌어도 괜찮아요,
When you wish upon a star
As dreamers do
Fate is kind
She brings to those to love
The sweet fulfillment of
Their secret longing
Like a bolt out of the blue
Fate steps in and sees you through
별님에게 소원을 빌 때,
꿈을 가진 사람이라면,
운명도 상냥해진답니다,
사랑하는 이들에게,
그들의 말 못할 소망을,
예쁘게 가득 채워주죠,
운명은 마치 번개처럼 나타나,
당신을 끝까지 보살펴 준답니다,
When you wish upon a star
Your dreams come true
별님에게 소원을 빌면,
당신의 꿈은 다 이루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