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6년에 미국의 오하이오주에서 설립된 American Federation Of Labor (AFL)은 미국 최초의 노동조합연맹 중 하나이다.
AFL은 법정노동시간을 8시간으로 할 것을 요구하며 투쟁에 나섰는데, 1886년 5월 1일에 시카고를 중심으로 8시간 노동을 요구하는 시위가 시작되었다.
5월 4일 시카고의 Haymarket에서 있었던 시위에서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이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갑자기 날아든 폭탄으로 인해 경찰 1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부상하였다.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무정부주의 성향의 노조활동가 여덟명이 재판에 회부되었고 불충분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그 중 4명에게 사형이 선고, 집행되기에 이르렀다.
이런 마녀사냥은 국제적인 비난을 받게 되었고, 1893년에 일리노이의 주지사는 당시 재판이 공정하지 못했으며 모두 무죄였다고 시인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정으로 1889년 파리 인터내셔날 대회에 참가하고 돌아온 미국 대표단은 5월 1일을 노동자의 날로 정할 것을 제안하였고 이것이 국제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여 지금의 May Day가 된 것이다.
혹시나 May Day의 배경을 모르고 계시는 분이 있을까하여 몇 자 적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