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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대선] 그래도 희망을 보자 ...
    길다 2004. 11. 16. 11:48
    이번 미 대선을 보면서 잠시 4년 전의 일을 떠올려 본다. 그때 나는 미국에 있었다. 그것도 Bush가 주지사로 재직하던 Texas의 주도 Austin에 있었다. 방 한 구석에 앉아 밤 늦게 까지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나는 Florida가 Bush에게 넘어가고 Al Gore가 패배인정연설을 하기 위해 나선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아쉬운 맘을 애써 가라앉히고 TV를 끄려 했는데, 순간 진행자가 다급한 목소리로 외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Wait a minute!”

    그리고 한 달여에 걸쳐 Florida의 투표에 대한 재검표 및 수검표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었고 결국은 연방 대법원의 명령으로 재검표가 중단되고, Bush가 대통령으로 결정되었던 것이다.

    그때 Texas 주민을 비롯한 미국민 거의가 알고 있었다. Florida의 투표과정에 많은 문제가 있었다는 것과 투표결과가 바뀔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하지만 그들은 덮어버렸던 것이다. 더 이상 미국이라는 나라가 시끄러워지면 안 된다는 암묵적 동의와 어차피 누가 대통령이 돼도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공감대 속에서. 그리고 나는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며 “무서운 놈들”이라는 생각을 더 크게 가졌고.

    하지만 그때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4년의 기간 동안 그들의 나라에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에 대해. 9/11, 이라크 침공, 흑자 재정의 사상 유례 없는 적자 전환, 그리고 징병에 대한 논란이 꼬리를 물고 전개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Melting Pot” 이라 불리며 수정 헌법 제 1조를 자랑하던, 자신들이 바로 사회주의보다 자본주의가 우수하다는 실증이라고 외쳐대던 미국이 반 게이, 반 낙태,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가 선거 이슈가 되는 배타적 기독교 사회로 변하리라는 것에 대해.

    그리고 2004년. 그들은 다시 선택을 하였다. 아무 내용도 대안도 없는 정책에 Great America라는 Ronald Reagan의 당의정을 입혀 교회를 배경 삼아 강압적 설교를 펼친 “돌아온 탕아” George W. Bush를 또 새 대통령으로 뽑은 것이다.

    그들의 이런 선택에 대해 아직도 우리와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짧게는 지난 4년간 그리고 길게는 60여 년에 걸쳐 우리는 그들의 지대한 영향 하에 지내왔고 앞으로도 당분간 그럴 것이다. 그리고 이번의 선택은 지난 4년간이 그랬듯, 우리에게 많은 고통을 감내토록 요구할 것이다. John Kerry가 선출되었어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있으나, 어느 면으로 봐도 두 선택에 있어서 그 차이는 매우 크며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의 내용도 커다란 변화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어쨌든 선거는 끝났고 Bush의 임기도 4년이 연장되었다. 나쁜 상황의 전개에 대비한 준비를 단단히 하여야 하고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낙관적이지 못하다. 이라크 상황은 계속 악화될 것이고, 중동 지역의 교착상태는 지속될 것이며, 세계 경기의 회복이 더뎌질 것이고, 유가는 현 가격대 기조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며, 미국 내 고용 상태의 불안정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고, 투기 자본은 돈 벌 길을 찾지 못해 계속 묶여 있어서 시장의 부담요소로 작용하거나 조급증을 못 이겨 날 뛸 가능성이 있고, 미국 내에서 징병제도의 부활이 논의된다면 지구촌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의 국내 사정이 급박하게 돌아 갈 수도 있다. 그리고 북한관계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는데 미국의 Warmonger 들이 이라크 상황으로 인해 아직 여기까지는 구체적 계획을 들이댈 계제가 아닌 듯 하나 환경 변화에 따라 돌파구 마련 차원에서 돌발행동을 할 가능성은 상존한다.

    대한민국의 상황도 그다지 좋아지지 않을 것이다. 일단 북한과의 관계에 있어서 좌표나 Roadmap을 설정하기가 국내적으로는 미국 대선의 결과에 들뜬 얼치기 우익들의 대책 없는 흔들기와 국외적으로는 미국과 일본의 협공에 의해 용이하지 않을 것이고,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에너지 사정은 더욱 불안정해질 것이며 수출에 있어서 여전히 의존도가 큰 미국시장은 활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적은 것이다.

    암담해 보이는가. 그렇다. 왜 그런가. 부시 행정부가 반 자본주의적이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를 움직이는 건 더 큰 자본을 취득하기 위한 욕구이다. 자본가에게 있어서 “이제 그만”은 존재하지 않는다. 쉬지 않고 남 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하고 남 보다 더 많은 상품을 팔아 치워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 씌워지는 외피가 무엇이든 자본가는 개의치 않는다. 소위 “민주주의”라는 외투든 “기독교”라는 종교든 “문명의 발전”이라는 고상한 표현이든 돈이 벌린다면 아무 것도 마다하지 않고 취하는 것이다. 이것이 시장의 원리이고 이것이 경쟁의 원리이다. 그런데 부시는 이걸 위배하고 있다. 그는 자본주의가 아닌 가족이기주의를 바탕으로 경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부시는 임기를 시작하면서 미국 경제의 향로를 석유산업의 부흥으로 정했고 이어 군수산업을 그 길에 편입시켰다. 허나 이미 시장의 형성이 거의 완료되고 생활재화한 석유산업과 폭력적 방법말고는 수요를 만들기 힘든 군수산업은 생각보다 고(高)이윤의 창출이 어려우며 고용증대의 효과도 거의 없는 산업분야이다. 게다가 그 산업에서 창출되는 이윤은 소수 주주가 나눠 갖기 때문에 사회로 분배되거나 재투자 되기 어렵다. 이런 사정에서 나름대로 소위 레이거노믹스를 흉내 내어 감세정책도 시도하지만 이미 이 정책은 레이건 행정부 시절의 사례 등을 통해 고용효과나 시장의 활성화와는 그다지 관련이 없음이 드러났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산이 있으면 이를 소비해야 자본이 돌고 또 집적이 되는 것인데 정책효과가 부유층 중의 일부로 몰림으로 인해 소비가 줄어들게 되고 이로 인해 자본의 집적이 곤란해지는 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강제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소비를 일으켜야 하는데 이를 위한 매우 효과적인 수단의 하나가 전쟁이며 보다 우아한(?) 방법은 주변국의 자국제품 소비시장화이다.

    결국 부시의 선택은 이라크 침공이었고 이 전쟁을 통해 군수산업과 관련된 그의 가족과 친구들은 많은 이득을 보았으며 역시 상승하는 유가로 인해 석유산업과 관련된 그의 가족과 친구들은 또 주머니를 불리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이 많은 돈을 버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라크에 너무 오래 묶이는 바람에 다른 시장이 움직이지 못하는 데에 있다. 전쟁이 지속될수록 그의 가족과 친구들은 국고를 털어 계속 자신의 주머니를 채우지만, 그 돈이 다시 소비층과 시장으로 나오지 않으니 다른 산업분야는 줄곧 불경기 속에서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입장은 빨리 이라크를 정리하고 빠져 나와 주변국의 소비시장화를 시도해야 하는데 아직까지도 이라크의 상황은 미국의 의도와는 판이하다. 물론 재선을 위해 일부러 이라크 상황을 방치하고 있었다는 분석도 가능한데, 재선이 확정된 지금에는 얼마나 빨리 미국이 이라크로부터 빠져 나오느냐에 따라 정세의 변화가 결정될 것이다.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어쨌든 수출의 20.2%와 수입의 15.1%를 차지하는 거대시장 미국의 경기가 살아야 덩달아 우리의 경기도 살아날 테지만, 그때쯤 미국은 북한의 위협을 내세워 우리에게 그들의 무기를 팔아 치우고 방위비를 떠넘기고 불공정 무역을 강요할 것이다. 이렇게 보면 우리는 미국이 조금이라도 더 이라크에 매여있기를 바랄 수도 있지만 그 경우에 이라크 파병은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고, 또 그들이 이라크에서 빠지는 순간이 오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겠지만 북한의 위협이라는 미국의 카드에 시달리는 매우 곤란한 지경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

    “뭐, 우리가 언제는 안 그랬었냐?” 라거나 “대북관계에 있어서는 오히려 부시가 더 낫다” 라고 딱 잘라 말하는 견해가 있으나, Bill Clinton 행정부 시절과 지금을 비교해 보면 차이는 명확하다. Clinton 시절에 그들은 IT라는 시장을 새로 만들고 이를 선점하여 고(高)이윤을 취하는 방식을 택하여 많은 성공을 거뒀다. 그리고 그 틈새에 대한민국은 뒤늦게나마 끼어들어 톡톡한 재미를 보았다. 그 시절에 북한에 대한 폭격계획을 세웠다지만 그들이 먼저 나서서 안정된 돈벌이가 계속되는 세계시장을 뒤흔드는 모험을 시도할 의도가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게든 빠르고 쉽게 일부의 주머니를 채우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고 자원을 독점코자 덤비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우리가 끼어들 틈이 거의 없다. 오히려 그들이 하자는 대로 쫓아다니다가 돈 털리고 쥐어터지기 십상인 것이다. 이 mode에서는 우리가 뭘 챙기길 바라기는커녕 본전치기나 하자고 작정하는 게 현실적인 판단이다.


    이렇게 살펴보니 꽤나 비관적이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희망은 있다. 희망을 바라보며 지혜롭게 어려움을 견뎌내면 좋은 날이 좀 더 빨리 오지 않겠는가.

    우선 부시에 대한 미국 내부의 적대감이 만만치 않다. 특히나 중소자본가 및 월급생활자 계층이 그러한데, 이에 대해 정확한 수치나 근거를 뽑아내기는 쉽지 않으니 아쉬운 대로 이번 미국 대선에서 나온 투표결과를 살펴보도록 하자 (http://us.cnn.com/ELECTION/2004/index.html). 미국에서 금융, 상업 등 경제활동의 중심역할을 하는 주요도시의 투표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케리: 부시 – New York (Manhattan 82:17, Bronx 82:17, Brooklyn 74:25, Queens 71:28), Los Angeles (63: 36), San Francisco (83:16), Chicago (81:18), Philadelphia (81:19), Dallas (49:50), Austin (55:45).

    9/11의 피해를 직접 당했고 항상 테러의 위협에 노출돼있다는 뉴욕시가 압도적으로 “Bush Out!”을 외쳤고, 부시의 본거지인 Texas의 대도시 Dallas에서도 동률에 가까운 결과가 나왔으며 주지사로 근무했던 Austin에서는 케리에게 지기도 했다. 이러한 적대감이 부시의 4년 임기 동안 폭발적으로 터져 나오리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이런 흐름이 계속 이어지면 다음 대선에서 부시류의 후보를 선택하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하다.

    그리고 미국 내 젊은이 층의 각성이 눈에 띈다. 4년 전 18~29세의 유권자들은 48: 46 (고어:부시)의 표를 던졌지만 올해에는 54:44 (케리:부시)의 결과를 보여주었으며 투표 참여율이 51%를 넘어섰다. 참고로 선거 전 고등학생 연령 이하를 대상으로 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부시는 커다란 열세를 면치 못했었다. 또 이들은 이번 선거를 치르고 나서 2000년 선거 이후처럼 그저 실망하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그들의 뜻이 관철되지 못한 데 대한 원인분석과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는 모습이 인터넷 상에서도 자주 보인다. 얼마 전에 개설된 www.sorryeverybody.com에서는 미국 각지의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세계인에게 사죄하는 메시지와 사진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그 중 몇 개는 아래 글에 소개한 적이 있다.


    미국 쪽은 그렇다 치고 우리의 입장에서 희망을 보자면,

    우선 남, 북한 관계 개선에 대한 상호 공감대 형성과 그 구체적 실천이 빨라질 수 있을 것이다. Clinton 행정부 시절에 북한이 자본주의와 소통하여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DJ와 영수회담을 가졌고, 부시 행정부가 들어서고 난 2002년에도 일본과 관계 개선을 꾀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견제 및 일본의 뒷다마로 인해 북한은 다시 뒤로 물러나고 부시 이후를 기약하며 버티기 mode를 유지해 온 것은 다 아는 터. 그런데 부시가 재선 되었으니 북한으로서도 새로운 카드가 필요하고, 대한민국으로서도 북한의 위협을 쉬지 않고 들먹여댈 부시 행정부로부터 조금이라도 더 벗어나 나름의 자본주의를 실천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하다. 그렇다면 상호 가시적으로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는 모습을 세계에 보여줘야 하고 시점도 미국이 이라크에 묶여있는 동안에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좀 엉뚱한 얘기지만 부시의 재선으로 인해 인간배아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를 미국 연방차원에서는 계속 금지할 터이니(캘리포니아 주는 이번에 투표를 통해 이를 허용했다), 우리가 4년 동안 계속 노력하면 그 분야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가 되지 않을까나.

    어찌되었든 앞으로 4년간 우리는 다시 횡포를 견뎌야만 한다. 그렇다고 마냥 한숨만 내쉬며 탄식을 일삼을 수는 없지 않은가. 자, 정신 바짝 차리고 사주경계를 철저히 하되 마음은 푸근하게 생각은 밝게 휘파람 불며 씩씩하게 살아가보자.

    그런 의미에서 노래 한 곡 첨부하니 즐감들 하시길.
    Monty Python의 “Always look on the bright side of life”라는 노래인데, 딴지일보 2003년 3월 2일 자 [가사 검열]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다.



    Some things in life are bad; they can really make you mad
    Other things just make you swear and curse
    When you’re chewing on life’s gristle
    Don’t grumble, give a whistle
    And this’ll help things turn out for the best
    살다 보면 나쁜 일도 생기지, 어떤 땐 아주 돌아버리게 만들어,
    또 어떤 땐 저절로 욕이 튀어나오지,
    그렇게 삶의 고달픔이 입 안에 가득 씹힐 땐,
    툴툴대지만 말고, 휘파람을 불어 봐,
    그러다 보면 나쁜 일도 조금씩 나아질 거야,

    And always look on the bright side of life
    Always look on the light side of life
    If life seems jolly rotten there’s somefing you’ve forgotten
    And that’s to laugh and smile and dance and sing
    When you’re feeling in the dumps don’t be silly chumps
    Just purse your lips and whistle, that’s the thing
    그리고 항상 삶의 좋은 면을 보며 살자고,
    인생엔 밝은 쪽이 더 많잖아,
    삶이 엄청 시시해 보여도 네가 잊고 산 무언가가 있을 거야,
    쓰레기더미에 파 묻혀있는 것처럼 느껴져도 너무 바보같이 굴지마,
    그저 입술을 오므리고 휘파람을 불어 봐, 그래, 그렇게,

    And always look on the bright side of life, come on
    Always look on the right side of life
    그리고 항상 삶의 밝은 쪽을 보며 살자,
    인생엔 좋은 면이 훨씬 많잖아,

    For life is quite absurd and death’s the final word
    You must always face the curtain with a bow
    Forget about your sin, give the audience a grin
    Enjoy it, it’s your last chance anyhow
    사실 인생은 참 황당한 거고 결국 마지막은 죽음이잖아,
    그래도 마지막 커튼은 겸손하게 맞아야지,
    너의 죄는 잊어버려, 그리고 관객들에게 밝게 웃어주자고,
    즐겨, 어쨌든 너의 삶은 단 한번뿐이잖아,

    So always look on the bright side of death
    A-Just before you draw your terminal breath
    그러니 죽음의 밝은 면도 생각하며 살자고,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Life’s a piece a shit when you look at it
    Life’s a laugh and death’s a joke, it’s true
    You’ll see it’s all a show, keep ‘em laughing as you go
    Just remember that the last laugh is on you
    빤히 들여다보면 인생은 참 조까테,
    삶은 웃음거리고 죽음은 하찮지, 사실이야,
    그게 다 쑈라고 생각해, 네가 떠나는 걸 보며 그들이 맘껏 웃게 놔둬,
    하지만 이건 잊지마, 마지막 미소는 네게 있다는 걸,

    And always look on the bright side of life
    Always look on the right side of life, come on Brian, cheer up
    항상 삶의 밝은 쪽을 보며 살자,
    인생엔 좋은 면도 많거든 ……브라이언, 힘내,

    Always look on the bright side of life
    Worse things happen at sea, you know
    항상 삶의 밝은 쪽을 보며 살자,
    바다 속에선 이보다 더 나쁜 일도 많아,

    Always look on the bright side of life
    I mean, what you gotta lose, You know, you come from nothing, you’re going back to nothing
    What’ve you lost? Nothing
    항상 삶의 밝은 쪽을 보며 살자,
    네가 잃을게 뭔데, 빈 손으로 왔다 빈 손으로 갈 거면서,
    잃을게 있어? 없잖아,

    Always look on the right side of life
    Nothing will come from nothing, you know what they say
    Cheer up, you old bugger
    Come on, give us a grin, there ya are
    See, it’s nearly the end of the record
    항상 삶의 좋은 쪽을 보며 살자,
    무에서 무로, 알잖아,
    얌마, 힘 좀 내,
    한번 웃어봐, 그래, 그렇게,
    어, 노래 끝날 때가 다 됐네,

    Always look on the right side of life
    It’s not the end of the world, is it, now come on, cheer up
    Moan, moan, moan, that’s what people do these days
    Especially you old people
    항상 삶의 좋은 쪽을 보며 살자,
    세상이 끝나는 것도 아니잖아, 그래? 어서 힘을 내,
    끙, 끙, 끙, 요즘 사람들 한숨만 쉬잖아,
    노인네들 마냥,

    Always look on the bright side of life
    Now come on girls, put the kettle on, have a nice cup of tea
    That’s it
    항상 삶의 밝은 쪽을 보며 살자,
    거기 언니들, 물 끓여서 멋지게 차 한 잔 마시면서 기분 풀어,
    그래,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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