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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사 검열] Christmas Card From A Hooker In Minneapolis
    일일 가사 검열 2006. 11. 30. 13:35



    오늘 신문을 보니 부시가 다시 한 번 "종전협상"을 언급했다고 한다.

    그런데 실제 당사자 중 하나인 우리들은 이 "종전협상"이 어떤 의미인지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도통 관심이 없는듯 보인다.


    하나만 예를 들어보자.
    지금 한반도는 휴전 중이다.
    그래서 DMZ가 존재하고 중립국 감시 위원회가 있고 JSA가 있는 거다.
    종전이 되면 이거 사라진다.
    통일로 가는 아주 커다란 전기가 마련되는 것이다.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우리같은 이들이야 큰 관심을 가지기 힘들다고 치자.
    소위 지도자라는 사람들, 정치인이라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하는 거냔 말이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목소리 높일땐 언제고 중요한 시기엔 왜 다들 지들 밥그릇만 움켜쥐고 난리들인지, 원 ...

    그건 그렇다치고,
    오늘부터 며칠간 연말 기분이나 내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크리스마스라는 기독교 명절과 관련된 노래들을 몇 개 골라서 가사 검열하고자 한다.

    오늘은 Tom Waits의 1978년 앨범 <Blue Valentine>에 수록되어있는 "Christmas Card From A Hooker In Minneapolis"를 준비하였다.

    그럼 감상들 하시길~ ^.^


    Christmascard From A Hooker In Minneapolis
    By Tom Waits (1978)

    "포스팅 후 2주가 지났으므로 음원을 삭제하였습니다."

    Charlie I’m pregnant
    And living on the 9th street
    Right above a dirty bookstore
    Of Euclid avenue
    And I stopped taking dope
    And I quit drinking whiskey
    And my old man plays the trombone
    And works out at the track

    챨리, 나 임신했어.
    그리고 지금은 9번가 유클리드 거리의
    지저분한 서점 위층에서 살고 있어.
    나 마약 끊었어,
    그리고 술도 안 마시고,
    우리 영감은 트럼본을 연주 해,
    철로 변에서 돈 벌이를 하고 있지,

    And he says that he loves me
    Even though it’s not his baby
    And he says that he’ll raise him up
    Like he would his own son
    And he gave me a ring
    That was worn by his mother
    And he takes me out dancin
    Every saturday night.

    그이는 날 사랑한대,
    그리고 내 배속의 아이가 비록 자기 애는 아니지만,
    자기 친 아들에게 하듯이,
    잘 키워 볼 거래,
    그이는 내게 반지도 주었어,
    자기 엄마가 끼던 거래,
    그리고 매 주 토요일 밤이면,
    날 데리고 춤추러 가곤 해,

    And hey charlie I think about you
    Everytime I pass a filling station
    On account of all the grease
    You used to wear in your hair
    And I still have that record
    Of little anthony & the imperials
    But someone stole my record player
    Now how do you like that?

    챨리, 난 네 생각을 하곤 해,
    주유소에 들릴 때 마다,
    거기에 있는 그리스를 보면,
    머리에 잔뜩 기름 먹이던 네 모습이 떠 올라,
    아 참, 나 아직도 그 레코드 가지고 있어,
    “리틀 앤쏘니와 임페리얼즈” 말이야,
    근데 실은 누가 내 턴테이블을 훔쳐가 버렸어,
    기도 안차는 거 있지,

    Hey charlie I almost went crazy
    After mario got busted
    So I went back to omaha to
    Live with my folks
    But everyone I used to know
    Was either dead or in prison
    So I came back to minneapolis
    This time I think I’m gonna stay.

    마리오가 잡혀 갔을 때,
    거의 돌아 버릴 것 같았어,
    그래서 오마하에 있는,
    식구들한테 돌아갔었는데,
    근데 내가 알던 사람들은 전부,
    죽었거나 빵에 가있는 것 있지,
    그래서 다시 미네아폴리스로 돌아와야 했어,
    아마 이젠 여기 정착해야 할 까봐,

    Hey charlie I think I’m happy
    For the first time since my accident
    And I wish I had all the money
    That we used to spend on dope
    I’d buy me a used car lot
    And I wouldn’t sell any of em
    I’d just drive a different car
    Every day, depending on how I feel

    챨리, 나 지금 행복한 것 같아,
    그때 사건 이후로 처음,
    옛날에 우리가 약 사느라고 썼던 돈,
    지금 그걸 다 가지고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중고차 거래소를 사서는,
    차는 한 대도 팔지 않고,
    매일 다른 차를 몰고 다닐 거야,
    그날그날의 기분에 맞춰서,

    Hey charlie for chrissakes
    Do you want to know the
    Truth of it?
    I don’t have a husband
    He don’t play the trombone
    And I need to borrow money
    To pay this lawyer
    And charlie, hey
    I’ll be eligible for parole
    Come valentines day

    챨리야, 씨발
    사실은 말이야 ……
    남편 있다는 거, 그 사람이 트럼본 분다는 거,
    다 거짓말이야,
    실은 나 돈을 좀 빌려야 돼,
    변호사 살 돈 말이야,
    챨리,
    나, 다음 발렌타인데이에는,
    가석방 신청 자격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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