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검열] No Matter What

 

미국인들이 즐겨 먹는 돼지고기 요리의 명칭을  예명으로 삼아 가수 활동을 하고 있는 Meat Loaf는 1947년에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난 Marvin Lee Aday이다.

청년 시절 음악활동을 위해 LA로 옮긴 그는 그룹도 결성하고 음반도 내 보지만 인기하고는 거리가 멀었다.  그래서 그는 뉴욕으로 무대를 옮겨 off-broadway의 뮤지컬에 출연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그의 음악 동반자인 Jim Steinman과 만나게 된다.

오른쪽이 Jim Steinman

이 시기에 그는 컬트 영화의 대명사 "Rocky Horror Picture Show"의 원작 뮤지컬에 출연하게 되고 이어서 동 영화에도 출연하게 된다.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냉동에서 풀려나와 오토바이를 타고 난리치던 등장인물을 기억할 것이다.  그가 바로 Meat Loaf이다.

그리고 1977년에 Jim Steinman의 곡으로 채워진 앨범 <Bat Out Of Hell>을 발표하는데, 이 앨범이 그야말로 대히트를 기록한다.

하지만 이후 Meat Loaf와 Jim Steinman, 그리고 레코드 회사 간에 갈등이 발생하고 송사까지 벌어지게 되면서 결국 둘은 각자의 길을 가게된다.

Jim Steinman이 없이 발표한 Meat Loaf의 후속 앨범은 실패를 거듭하게 되고, 급기야 파산까지 맞게 된 Meat Loaf는 재활 프로그램에 들어가게 된다.

그 사이 Jim Steinman은 성공적인 작곡가와 제작자의 길을 걷게 되는데 우리에게 친숙한 Bonnie Tyler의 "Total Eclipse Of The Heart"와 수록 앨범도 그의 작품이다.

그렇게 서로 다른 길을 가던 두 사람이 다시 결합한 것은 1993년.
Meat Loaf가 Jim Steinman을 찾아가 함께 작업할 것을 청하게 되면서 둘의 재결합이 이루어졌고, 그렇게 나온 앨범이 <Bat Out Of Hell 2: Back Into Hell>이다.

이 앨범이 다시 큰 히트를 하게 되자 Meat Loaf는 완전히 재기하여 제 2의 전성기를 맞게 되었고 음악 뿐만 아니라 연기 활동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그는 1999년 영화 <Fight Club>에도 출연하게 되는데 그 영화에 나오는 유난히 가슴이 큰 Bob아저씨가 바로 Meat Loaf이다.

암튼 그래서 오늘의 가사 검열로 Meat Loaf의 "No Matter What"을 골라보았다.
이 곡은 Meat Loaf의 1998년 베스트 앨범 <The Very Best Of Meatloaf>에 수록되어 있는데,
뮤지컬계의 거물 Andrew Lloyd Webber가 작곡하고 Jim Steinman이 작사한 곡이다.

노래는 Meat Loaf 이고,
뮤비는 같은 곡을 보이밴드인 Boyzone이 부른 것이다.

모두들 즐감~ ^.^

No Matter What
By Meat Loaf (1998)

1. Meat Loaf - No Matter What

No matter what they tell us, no matter what they do
No matter what they teach us, what we believe is true
No matter what they call us, however they attack
No matter where they take us, we'll find our own way back

그들이 우리에게 뭐라고 하든, 그들이 우리에게 무슨 짓을 하든,
그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든, 우리가 믿는 건 진실입니다.
그들이 우리를 뭐라고 부르든, 어떤 식으로 공격을 해오든,
그들이 우리를 어디로 끌고가든, 우린 되돌아 올 길을 찾아 낼 겁니다.

I can't deny what I believe, I can't be what I'm not
I know I'll love forever
I know, no matter what

내가 믿고 있는 걸 스스로 부정할 순 없죠, 내가 아닌 걸 나라고 할 수 없죠,
난 영원히 사랑할 거라는 걸 알아요,
난 알아요, 무슨 일이 있어도,

If only tears were laughter, if only night was day
If only prayers were answered then we would hear God say:
"No matter what they tell you, no matter what they do
No matter what they teach you, what you believe is true"

눈물이 웃음이라면, 밤이 낮이라면,
나의 기도가 응답 받는다면, 신은 이렇게 말씀하실 거예요,
"그들이 너에게 뭐라고 하든, 그들이 너에게 무슨 짓을 하든,
그들이 너에게 뭐라고 가르치든, 네가 믿고 있는 것이 진실이니라."

And I will keep you safe and strong and sheltered from the storm
No matter where it's barren, a dream is being born
No matter who they follow, no matter where they lead
No matter how they judge us, I'll be everyone you need

난 그대를 지킬 거예요, 폭풍 속에서도 그대를 보호할 거예요,
그 어떤 불모지라도, 꿈은 태어날 수 있어요,
그들이 누구를 따를지라도, 그들이 어디로 이끌리지라도,
그들이 우리를 맘껏 비난할지라도, 난 그대에게 필요한 전부가 될 거예요,

No matter if the sun don't shine or if the skies are blue
No matter what the ending, my life began with you
I can't deny what I believe, I can't be what I'm not
I know this love's forever, I know no matter what

태양이 비추지 않든 하늘이 푸르게 빛나든,
결말이 어떻게 되든, 내 삶은 그대와 함께 시작합니다.
내가 믿고 있는 걸 스스로 부정할 순 없죠, 내가 아닌 걸 나라고 할 수 없죠,
이 사랑이 영원할 거라는 걸 알아요, 어떤 일이 있어도 영원할 거라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