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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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e Invasion 영화 대사 번역길다 2004. 2. 23. 14:04
[2004. 2. 23. 에 누군가의 부탁으로 번역 해 봄] "11'09''01 September 11 - Chile invasion by US" 우리 말로 번역은 안 했어요, 지금 좀 바빠서. 그다지 어려운 영어는 아니니 직접 하셔도 될 것 같네요. 그리고 따옴표에 있는 칠레 노래나 인터뷰 등은 불어 자막을 영어로 바꿔봤어요 ... Dear Mothers, Fathers, the loved ones those who died Sep. 11th in New York. I am a Chilean and I live in London, so I like to tell you we perhaps have something in common. Your loved ones murdered as mine w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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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과 누드 ...길다 2004. 2. 19. 14:12
[2004. 2. 19. 에 끄적임] 이승연이가 누드를 찍었든 뽈노를 찍었든 뭐가 문제가 됩니까? 오히려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지요 ... ^^;;; 김중만이 documentary를 찍어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시각으로 찍어나가느냐가 문제지, 강제위안부를 다루었느냐가 문제인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막말로 강제위안부는 돈이 좋아 스스로 지원한 사람이 절반이 넘더라는 식으로 찍어나가면 그건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모든 누드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누드의 목적이나 지향하는 바가 무엇이냐가 문제가 되겠죠. 그저 돈을 벌기 위해 벗는다해도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나름대로 동기가 순수하잖아요 ^^;;; 그런데 그 누드가 미성년이라든가 근친상간을 소재로 한다든가 이번처럼 강제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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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검열 ...길다 2003. 12. 18. 14:27
[송년 특집] 너희들의 선택이 옳았다. 겨울이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추운 그런 계절이다. 하지만 아무리 살을 에는 추위가 닥쳐온다 해도 사랑하는 나의 연인과 함께 하면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 ……………… 고? 이거 다 거짓말이다. 28.5도의 체온이 서로 부벼져서 약 3~4도의 온도상승만 가져와도 서로의 생명이 위태로워질 것이며 그리고 단지 보온만을 위해서라면 헐값에 효과 훨 좋고 취급이 간편한 보조재들이 엄청 많은데 뭐 하러 굳이 연인을 만들어야만 한단 말이냐. 뭐시라, 뻥 뚫린 가슴과 무서븐 밤은 어떡하냐고? 허면 어찌하여 연인과의 관계로 인해 입게 될 마음의 상처와 시도 때도 없이 찾아 드는 공포에 대해서는 생각지 않느뇨? 그 상처의 크기와 공포의 정도는 비교할 수 없이 크거늘 …… 그래도 깨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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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인의 정가 관측 ...길다 2003. 12. 13. 14:32
삼식인의 정가 관측 …… 아님 말고 1. 회창옹 또 대 국민 사과 “지난 번 SK건에 이어 또 다시 사과를 올리는 마음 정말 참담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죽고 싶은 심정이오나 고해성사하는 마음으로 국민 앞에 섰습니다. 저의 고백이 이제까지 잘못됐던 한국 정치의 오랜 악성 관행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한 뒤에 어떠한 처벌이라도 달게 받고자 합니다.” 그러면서 어디로부터 얼마의 돈을 받았는지, 그리고 그 돈이 누구에게 갔는지를 꼬치꼬치 있는 그대로 다 밝히며 자신이 개인적으로 유용한 사실은 전혀 없음을 내비친다. 그리곤, 칩거. 곧 검찰에 출두하겠다는 말을 주변에 흘리면서 여론의 흐름 면밀검토 모드를 유지. 2. 검찰, 속속 수사 결과 발표 노무현 후보 선거자금 수사 결과 발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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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해야쥐~길다 2003. 12. 12. 14:30
송구영신(送舊迎新) 하자니깐 …… 송구영신이라, 먹고 싸는 문제에 몰두하느라 불철주야 별 생각 없이 사는 것 같은 우리 딴지스들도 이 정도는 해석이 가능하다. “옛 것을 보내고 새 것을 맞이하자”는 말이잖아, 푸하하하하하 …… 헌데 어찌하여 니들에겐 이 일이 그리도 어렵더냔 말이냐. 니들이 누구냐고? 그러니까 여기서 니들이란 순전히 정신적으로다가 여당이라는 “열린 우리당”을 일컬음이다. 그래, 정치 얘기 좀 하자. 딴지 본연의 정신인 먹고 싸는 문제에 집중 또 집중하여 명랑 사회 건설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의 가열찬 행군의 노정에서 작금의 정치 얘기를 꺼내놓는 것은 되려 짜증을 배가시키고 “안 좋은 추억”만 양산할 뿐임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지라 될 수 있으면 이런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요즘 돌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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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혁명을 꿈꾸었던가 ...길다 2003. 8. 7. 14:45
1. 개자식들의 마을, 개만도 못한 놈들 어느 조용한 산골에 작은 마을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깥 세상에서는 한창 자본주의사회의 건설을 위한 터 다지기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만 마을 사람들은 그런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그저 하루하루 먹고 살아가는 일에만 매달려 있었습니다. 그 곳에는 몰락하는 봉건영주(封建領主)의 모습으로 늙고 병들어 세상 돌아가는 일에는 눈이 멀었지만 여전히 마을을 장악하고 있는 “잭”이 살고 있었고, 쇠락한 귀족처럼 모아 논 재산으로 가무(歌舞)나 즐기며 살아가면서 자칭 의사라고는 하지만 정작 제 몸에 자라는 암세포 조차 알아차리지 못하는 “톰(Tom Edison Sr.)”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웃에는 작은 상점을 운영하는 “마”, 가내수공업을 하는 “헨슨”씨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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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검열] 애덜은 가라 ...길다 2003. 7. 31. 15:05
“애덜은 가라” 애덜은 가라고 하니까 무신 야한 노래들 잔뜩 모아 놓은 줄 알고 스크롤바를 움직이기도 전에 벌써 눈이 풀려버린 독자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허나, 이를 어쩌랴. 이번 가사검열의 꽁셉은 “안으로 명랑 체위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인류 흥분에 이바지” 하고자 함이 아니라 지나간 옛 추억을 불러 일으켜 고단한 오늘에 잠시의 위안이라도 얻고자 함에 있는 것이니. 그래서 애들은 가라고 한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옛 노래들에 대한 호기심이 충만하다거나 이 기사를 보는 것 이외에는 달리 할 일이 없다는 이들은 그냥 함께 하여도 아무 문제가 없음이다. 요번에 소개하는 노래들은 적어도 20년 정도는 지난 곡들인데, 이젠 너희들도 잘 알겠지만 “딴지”가 아닌 다른 매체를 통해서도 충분히 접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