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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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구성? ... 글쎄 ...짧다 2004. 5. 6. 11:33
살인의 추억, 올드보이 ... 일단 제목이 먹어준다. 그리고 평가가 어떻든 그 제목은 내용을 받쳐준다. 범죄의 재구성. 제목은 죽음인데 실제 내용은 사망에 이를 정도는 아니다. 그저 하나의 사건을 주욱 풀어놓은 것 말고는 아무리 봐도 도통 재구성 된 게 없으니 말이다. 좋다. 넘어가자. 연출 좋고, 구성 좋고, 연기 좋으니까. 잘 만들었고 대강 무리 없이 뒷 처리까지 했으니까. 재미있다는데 동의하고 태클 걸 생각도 없지만 그래도 뭔가 좀 찜찜하다. 김 선생과 최창혁, 이 둘이 나머지 등장인물을 들러리로 삼아 한 판 붙는건데, 문제는 둘 다 별 다를 게 없었단 말이다. 영화 속에서 둘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뛰어난 사기"꾼"일 뿐, 둘 중 누구에게서도 인간으로서의 고뇌 또는 번민이 보이질 않는다. 악인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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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Nowhere Man 이냐고?짧다 2004. 3. 5. 14:19
간단하다. Beatles의 노래에서 따왔을 뿐이다. mp3가 업로드 안되는지라 아래에 그 노래의 가사만 소개해 본다. 전부 쉬운 단어인지라 굳이 해석을 하지 않았으니 널리 양해하시길 ^_^ He's a real nowhere Man, Sitting in his Nowhere Land, Making all his nowhere plans for nobody. Doesn't have a point of view, Knows not where he's going to, Isn't he a bit like you and me Nowhere Man, please listen, You don't know what you're missing, Nowhere Man, the world is at your comm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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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른 들판으로 ...짧다 2004. 2. 24. 14:00
[2004. 2. 24. 에 끄적임] 달려가자. 내일의 희망을 마시자 ... 달동네 언니 채시라와 달건이 한석규가 살아가는 모습을 그렸던 드라마, 확실하지 않지만 "서울의 달"인가 뭔가. 거기에선 "지구를 지켜라" 백윤식이 불후의 연기를 펼쳤더랬다, 기억들 할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또 한 친구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Older Boy 최민식. 그닥 호감이 가는 연기자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보기 싫을 정도는 아니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보기 싫어졌던 건 또 다른 드라마의 첫 회를 우연히 보게되면서부터였다. 제목도 기억이 나지 않는 그 드라마에서 이휘향이라는 언니가 나왔었고 그녀는 자기를 "젤소미나"라고 불렀었다. 이런, "젤소미나"라니. 그녀는 나로서는 참으로 드물게도 가슴 속에 담아두고있는 영화 속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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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세편이나 보았어요 ...짧다 2004. 2. 23. 14:06
[2004. 2. 23. 에 끄적임] 영화를 세 편이나 봤습니다. 1. "사랑을 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Something's gotta give)" 2.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Lost in translation)" 3. "스틸 크레이지 (Still Crazy)" 1번은 Jack Nicholson과 Diane Keaton, 두 사람의 마구 완벽에 가까우려고 하는 연기에 힘입어 Best!!!!!!!!!! 라이님, 바리님이 좋아하실 것 같은데 이미들 보셨겠죠 ...^^ 2번은 아리까리한 영화. 마치 한국 독립영화 또는 Sundance Movie를 보는 듯한 느낌. 뚝뚝 끊어지는 화면, 툭툭 내던지는 대사, 중간중간 약간의 여운. 뭔가 소중한 것을 가지고 있는 듯 하지만 아직은 어설퍼 보이는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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좃선 ...짧다 2004. 2. 3. 14:18
해설 : 쪽바리들 말이야... 딱 두 종류가 있어... 존만한 새끼랑 조-옷 같은 새끼... 신문에도 딱 두 종류가 있어 존 만한 신문이랑 조-옷 같은 신문.. 오늘은 존 만한 신문에 대해 말을 하려 하는데.... * chorus 조-옷선일보, 조광일보. 탄로 나는 정체, 언론 조작의 실체. 조-옷선일보, 조광일보. 천황폐하 만세, 하~!! 족까고 들 있네.. verse 1 일제 36년, 목에 핏대 세우며 갈겨대던 조-옷선일보 한 자락, 가락 가락, 굽이굽이.., 기자 쉐끼 갈겨대던 한 가닥 기사 보며 손바닥만한 사실을 알게 됐지... 쪽바리 놈들 눈치보며 써대던 기자 쉐끼 근성을 못버려, 이젠 이쪽에 붙었다 저리 붙는 병신 같은 신문기사 올려. 내가 싫어하는 건 졸라 많아.. 전직 대통령 쉐끼들이나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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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하게 ...짧다 2004. 1. 19. 14:23
버디님 안전가옥 방문 시 언급하였었죠 ... 얼마 전에 히트했던 노래 "Cool 하게"의 원곡이 멕시코 노래라고요, 알고보니 TV 드라마 "보디가드" 삽입곡이라는데 ... 이런 드라마도 있었나요? 암튼 원곡을 부른 가수는 Javier Rios 아자씨고요, 웃긴 건 노래 원제가 "Curame"랍니다. 그리고 또 웃긴 건 이 노래가 실린 Javier Rios의 앨범 제목이 "Dancing Bodyguard" 라네요. 아 참, 그리고 영화 "Dark City"에서 "Jeniffer Connelly"가 흥얼거렸던 노래가 바로 이 노래라네요, 세상에 ... 혹시 영화 가지고 계신 분 확인 좀 해 주세요 ... 그래서 원곡 두 개와 번안곡 두 개를 올려 드리는데요 ... 글쎄, 번안이 아니라 아예 반주테이프에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