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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검열 - My Love is True ...일일 가사 검열 2004. 10. 6. 11:31
지금 국정감사 수감 중이다. 용갭이가 초반 부터 꼴통을 직이더니, 행규가 정회를 선포해 부렀다. 오늘 정시 퇴근 하기가 힘들 것 같다는 ... *_* 우리에겐 그저 "Jennifer, Juniper", "I like you"의 가수로 알려져 있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Donovan, 그러나 그가 왕성히 활동하던 60 년대 후반과 70 년대 초반의 미국과 영국 Pop 계에서는 "영국의 Bob Dylan"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좋은 곡들을 많이 작곡하고 노래하여 Folk 음악과 Hippie 문화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그래서 오늘 골라 본 노래는 Donovan의 1976년 앨범 "Slow Down World"에 수록 되어있는 "My Love is True". 즐감들 하시길 ... ^^ * 여기를 누지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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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h Percy는 Bush 일까 ...짧다 2004. 9. 30. 22:05
M. Night Shyamalan 감독의 영화, "The Village"를 보았다. "Sixth Sense"로 워낙 유명세를 타서 그런지, 이후 나온 "Unbreakable"이나 "Signs"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그래도 난 재밌게 본 편이다. 이번 영화를 보면서 가진 느낌은, "요즘 미국 사람들이 참 불쌍하게들 사는 구나" 였다. 왜냐하면 이 영화를 보면서 자주 우리의 70년대와 80년대 초반을 떠올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영화의 줄거리를 얘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그냥 이 정도만 얘기하련다. 그리고 등장인물 중 Noah Percy(Adrien Brody 분)를 보면서 자꾸 지금의 미국 대통령 George Bush가 떠올랐다. 감독은 Noah Percy를 통해 부시를 나타내고자 한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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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검열 - 완행열차일일 가사 검열 2004. 9. 27. 14:23
내일이 추석이네요, 지금쯤 열심히 고향으로 향하고 계신 분도 있겠고, 벌써 가 계신 분도 있겠네요, 때가 때인지라 오늘은 "완행열차"를 골라 보았습니다. 잘 아시는 가수 한영애가 이정선, 이광조 등과 함께 활동했던 "해바라기" 이후 솔로로 나서면서 1986 년에 발표한 1집 "여울목"에 수록되어 있는 곡인데, 민중가요 작곡가로 널리 알려진 한돌 氏가 작사 및 작곡한 곡입니다. 그럼 즐감들 하세요 ... ^^ 왼편 이미지는 1집 앨범 cover인데, 상태가 조금 거시기해요 ... * 여기를 누지르시라 ...* 특급열차 타고 싶지만 왠지 쑥스러워서 완행열차 타고서 간다, 그리운 고향집으로 차가운 바람맞으니 두 눈이 뜨거워지네 고향으로 가는 이 마음 이 기차는 알고 있겠지 말못할 설움과 말못할 눈물은 차창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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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검열 - 기차는 8시에 떠나네 ...일일 가사 검열 2004. 9. 22. 16:49
그리스 민중 음악과 저항 운동의 상징, Mikis Theodorakis. 사실 그에 대해 아는 바라고는 영화 "Zorba the Greek (그리스인 조르바)"의 음악을 작곡했다는 것과 "To Treno Fevgi Stis Okto (The Train Leaves At Eight)"이라는 노래 정도이다. 그리고 그 노래가 독재에 맞서 함께 싸우다 먼저 간 친구를 그리는 내용이라는 것도 나중에야 알았다. 며칠 후면 추석인데 문득 그 노래가 듣고 싶어지는 건 왜인지 ... 그리스 출신 소프라노 Agnes Baltsa의 목소리로 즐감들 하시길 ... ^^ * 여기를 누지르시라 ... * TO TRENO FEVGI STIS OKTO(기차는 8시에 떠나네) Το τραίνο φεύγει στις οχτώ ταξ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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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리버럴은 극악하지 못할까 ...길다 2004. 9. 21. 15:23
소위 진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리버럴인 사람들 ... 그리고 스스로 리버럴임을 잘 아는 사람들 ... 나름대로 스스로의 원칙을 지키며 생활하려 노력하고, 자신의 노력이 수반되지 않은 것을 욕심내지 않으며, 바른 과정을 통해 결과가 도출되기를 희망하는 이들, 이들은 사실 딱 떨어지는 정치적 입장을 견지하지도 않고, 품고있는 이상이나 목표가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지 않을 때도 많다. 보통 "회색" 이나 "소시민"이라 불리우는 그들. 하지만 의외로 이런 이들 내지는 이들과 정서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다수를 점하는게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특징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들은 언제나 한 켠으로 밀려나기만 한다. 한 쪽으로 단단히 무장한 소수에 의해 이들은 끌려다니거나 버림 받는데도 그런 줄도 모른 채 살기도 하고 그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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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on ...일일 가사 검열 2004. 9. 21. 15:16
지난 금요일에 엘튼 존 공연을 보았다. 별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었다. 역시 ... Elton ... John ... 우리 나이로 만 57세인 그, 피아노를 때리는 Stroke 하나에도 열정이 묻어났고, 목소리 한 올도 흐트러지질 않았다. 더 이상의 말은 필요없을듯 ... 어쨌든 그런 전차로 오늘은 Elton John의 곡을 골랐다. 그의 1971년 발표 앨범 "Madman across the water"에 수록되어 있는 "Levon". 사실 국내에서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곡이지만, 그날 공연에서 들을 수 있었다. Beatles나 Paul Simon이 그렇듯, Elton John의 곡들도 영어 생활권이 아닌 문화권에서는 그 가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 때가 많다. 은유와 비유, 그리고 나름대로만 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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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itive Kind일일 가사 검열 2004. 9. 17. 17:53
쌓이는 업무를 처리하느라, 중간 중간 개인사도 처리하느라, 거의 한달 가까이 블로그 관리를 못했네요, 그리고 오늘, 올만에 업데를 하려니 자판을 두드리는 손길이 왠지 서먹하기도 하고 ... 암튼 오늘의 업데는, 무심한 남정네들 땜시 자주 속상해하는 여인네들을 위한 노래 ... J. J. Cale이 1979 년에 발표한 "5"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Sensitive Kind". 이후 Carlos Santana와 John Mayall이 다시 부르기도 한 노래이니, 즐감하시길 ... * 누지르시라 ... * Dont take her for granted, she had a hard time Dont misunderstand her or play with her mind Treat her so gent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