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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사 검열] Jacqueline Du Pre
    일일 가사 검열 2007. 4. 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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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가사 검열은 노래가 아니다.
    오늘은 Jacqueline Du Pre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20세기 최고의 여류 첼리스트"라는 수식어로 대변되는 Jacqueline Du Pre는 1945년 1월 26일 영국 옥스퍼드에서 태어나 1987년 10월 19일에 불치의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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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살 때 런던의 첼로 스쿨에 입학한 그녀는 16세에 음악계에 데뷰하였고 다음 해에 첫 음반을 내게 된다.  그리고 그 해에 Elgar의 첼로 협주곡을 협연하면서 그녀에 대한 대중과 평론가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Elgar의 첼로 협주곡은 그녀의 일생에 아주 중요했던 두 사람과의 인연을 의미하기도 한다.  1965년에 그녀는 이 협주곡을 정신적 스승인 John Barbirolli의 지휘로 런던 교향악단과 녹음하였고 1970년에는 남편인 Daniel Barenboim의 지휘로 필라델피아 관현악단과 녹음하였던 것이다.

    Elgar Cello Concerto 2nd mov.

    1967년에 그녀는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과 결혼식을 올렸고 유태인인 남편을 딸 유태교로 개종까지 하게 된다.  이 결혼은 음악계에 있어서 커다란 화제였지만 이 결혼과 함께 Jacqueline Du Pre는 불행으로 접어들게된다.

    1969년 8월 30일에 런던의 엘리자베스 홀에서 그녀는 이차크 펄만(바이올린), 핀커스 주커만(비올라), 주빈 메타(콘트라베이스), 그리고 바렌보임(피아노)과 함께 슈베르트의 "송어"를 협연하였다.  이 협연으로 인해 그들은 신세대의 대표주자로 확고하게 자리잡았고 특히 바렌보임에게는 자신의 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Piano Quintet In A Major "Trout" Third Mov.

    결혼 이후로 눈에 띄게 연주의 집중력이 떨어져 가던 그녀가 불치병의 진단을 받은 것은 26살 때이다.  길거리를 걷다가 쓰러졌던 그녀가 병원에 실려가 받은 병명은 "Multiple Sclerosis (다발성 경화증)".  이후 걷잡을 수 없이 병세가 악화된 그녀는 28살의 나이에 은퇴를 하게 된다.

    오랜 투병생활을 하던 그녀의 곁을 남편인 Daniel Barenboim도 떠나고 마는데, 1980년대 초에 그는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Elena Bashikirova와 동거를 시작하여 두 자녀를 낳았고 Jacqueline Du Pre 사후 바로 결혼식을 올린다.

    Jacqueline Du Pre는 1987년 42세의 나이로 눈을 감는다.


    Saint-Saens Concerto In A Minor

    아래 포스트에 올린 "Les Larmes Du Jacqueline(쟈클린의 눈물)"도 실은 Jacques Offenbach의 미발표곡을 찾아내어 정리한 첼리스트 Werner Thomas가 Jacqueline Du Pre에게 그 곡을 헌정하며 명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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