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here Man's Land

오늘은 가사 검열이 아니라, Dixie Chicks의 노래 동영상을 몇 가지 준비 해 보았습니다. (고마운 유튜브 사용자분들 덕택입니다.^^) 미국의 대통령 부시에 대한 도전적인 발언으로 인해 최근까지도 음악산업계 주류들과 일부 미국민들에게 이지메를 당하고있는 그들. 최근에 미국에서 개봉한 이라는 영화에서 그런 상황을 담아냈다고 합니다. 첫 동영상은 Dixie Chicks가 2003년 슈퍼볼 (미식축구 리그 결승전)에서 미국 국가를 부르는 장면입니다. 대통령에 대해서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고 해서 그들을 "매국노"와 "반역자"로 매도하면서도 과연 이라크의 민주주의가 어쩌니, 저쩌니 떠들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 경건한 자세로 국가를 부르는 그들의 모습이 왠지 안스럽게 보이기도 하지만, 셋의 화음..

오늘의 가사 검열은 Gipsy Kings의 "Bamboleo"를 골라 보았다. 1970년대 중반에 Nicolas Reyes와 Andre Reyes 형제와 그들의 사촌이 모여 Los Reyes라는 그룹을 결성하고 집시 음악과 플라멩고 음악을 연주하며 결혼식이나 축제에서 활동을 하였다. 그러던 이들은 자신들의 활동이 마치 집시와 같다는 생각에 밴드의 이름을 Gipsy Kings로 바꾸게 된다. 이들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건 1988년에 내 놓은 앨범 를 통해서였다. 이 앨범에 수록 된 곡 중 "Bamboleo", "Un Amor", "Djobi Djoba"가 크게 히트하면서 이들의 연주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게 된 것이다. 우리에게는 "Bamboleo" 정도가 알려져 있는 편인데, 실은 Coen 형제의 영..

Eric Clapton의 공연이 1월 23일에 서울에서 열린다. 1997년에 처음 오고는 이 번이 두 번째이다. 40년이 넘게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그, 격정의 청년기와 침체기 그리고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나는 재기를 거쳐 거장이 된 그, 그리고 이제는 대중음악의 역사가 되어버린 그이다. 그래서 오늘의 가사 검열로 Eric Claption의 노래를 골라 보았다. 오늘 고른 노래는 그의 2002년 라이브 앨범 에 수록되어있는, 좀 생뚱맞은 선곡일지 모르지만, "Over The Rainbow"이다. 그럼 모두들 즐감~ ^.^ Over The Rainbow By Eric Clapton (2002) "포스팅 후 2주가 지났으므로 음원을 삭제하였습니다." Somewhere over the rainbow Way up..

힘들고 외로울 때 기댈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축복받은 일인가. 내가 알거나 알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올해는 기댈 사람이 적어도 하나는 존재하기를 기원하면서 노래 한 곡을 골라 보았다. 1965년에 Jefferson Airplane으로 시작해 1976년에 Jefferson Starship으로 재출발하면서 80년대 초반까지 활약하였던 당대의 그룹 Jefferson Starship. 그들의 곡은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나마 1978년 앨범 에 수록되어있는 이 곡은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럼 모두들 즐감~ ^.^ Count On Me By Jefferson Starship (1978) "포스팅 후 2주가 지났으므로 음원을 삭제하였습니다." Precious love I'll give to yo..

2006년이 다 저물어 갈때 부시 행정부는 현 이라크 정부를 사주해 후세인을 사형에 처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이라크 내부의 혼돈이 가열되자 슬며시 추가파병을 검토한다는 소문을 언론에 흘리고있다. 새해에는 세상이 좀 더 평온해지고 그래서 많은 이들이 더 행복해지기를 바라고 있는데, 자신과 주변의 이익만을 미친 강아지처럼 좇는 놈들이 여전히 설쳐대고 있으니 ... 그래도 새해는 이전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지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봐야겠다. 오늘의 가사검열은 Marvin Gaye의 1971년 앨범

우선 어제 (2006. 12. 25. 미국 현지 시각) 세상을 달리 하신 故 James Brown의 명복을 빕니다. 사람들은 떠나고 또 오지만 어떤 이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떠난 이들의 회한을 되돌릴 수야 없겠지만, 그걸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남은 이들의 몫이 아닐까. 미국의 이라크침공이 또 해를 넘기고 있다. 좋든 싫든 우리네 젊은이들도 거기에 가 있다. 부디 새해에는 지구상에 모든 전쟁이 사라지기를 비는 마음이다. 2006년에 음악계의 두 거장 J.J. Cale과 Eric Clapton이 함께 작업하여 발표한 앨범이 있다. 앨범의 제목은 . J.J. Cale은 우리에게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이름인데, 1938년생인 그는 미국의 토속정서에 뿌리박은 블루스를 연주하는 이로서, 우리 귀에 익숙..

오늘의 가사 검열은 "Dance Me To The End Of Love"를 골라보았다. 이 곡의 원작자는 가수이자 시인인 Leonard Cohen인데, 그의 1985년 앨범 에 처음 수록된 노래이다. 이 곡은 1991년에 국내 가수 윤설하가 "벙어리 바이올린"이라는 곡으로 번안하여 우리에게 제법 알려지기도 하였다. 오늘은 그 음색이 너무도 흡사하여 제 2의 Billie Holiday라고 불리기도 하는 Madeleine Peyroux가 자신의 두 번째 독집앨범 에서 다시 부른 버젼으로 준비하였다. 그럼 모두들 즐감~ ^.^ Dance Me To The End Of Love By Madeleine Peyroux (2004) "포스팅 후 2주가 지났으므로 음원을 삭제하였습니다." Dance me to your..

가에타노 도니제티(이탈리아 출생, 1797~1848)의 1832년 오페라 에 나오는 아리아 중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곡은 아마도 "남 몰래 흘리는 눈물 (Una Furtiva Lagrima)"일 것이다. 콧대높은 처녀 아디나가 눈물을 흘리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 순박한 시골 청년 네모리노가, 자신이 돌팔이 의사에게 산 "사랑의 묘약"이 정말로 효과가 있다고 착각하여 부르는 아리아가 바로 그것인데, 한 해를 마감하는 지금 우리의 심정이 그러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오늘의 가사 검열로 골라 보았다. 노래를 부르는 이는 Luciano Pavarotti. 그럼 모두들 즐감~ ^.^ Una Furtiva Lagrima By Luciano Pavarotti "포스팅 후 2주가 지났으므로 음원을 삭제하였습니다." 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