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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검열] All You Need Is Love일일 가사 검열 2006. 6. 20. 14:17
그저껜가 한국 축구 대표팀이 프랑스 대표팀과 경기를 벌여서 1:1로 비기는 걸 보았다.
그렇다고 나까지 축구와 월드컵 얘기를 하고싶다는 건 아니고, 프랑스 국가(國歌) 얘기를 하려고 함이다.
내가 알고있는 것 중 가장 선동적인 國歌는 바로 프랑스 국가이다.
우선 현재의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가 만들어진 배경을 보자.
"1792년 4월25일 밤 프랑스의 공병대위 루제 드 릴이 스트라스부르의 숙소에서 혁명 가요 라마르세예즈를 만들었다.
그보다 닷새 전인 4월20일 프랑스는 혁명에 간섭하는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에 선전을 포고한 바 있다.
4월25일은 선전포고령을 지니고 파리를 떠난 전령이 스트라스부르에 도착한 날이었다. 라인강을 사이에 둔 프랑스군과 프로이센군은 일촉즉발 상태였다.
스트라스부르 시장 프레데리크 디트리슈는 루제 대위에게 이튿날 적진을 향해 떠날 라인 군대를 위해 군가를 지어달라고 부탁했다. 대위는 그 날 밤단숨에 노래를 만들었다.
당초 ‘라인 군대를 위한 군가’로 불렸던 이 노래가 ‘마르세유 군대의노래’라는 뜻의 라마르세예즈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석 달쯤 뒤다.
그 해 7월2일 마르세유를 출발한 5백명의 지원병이 7월30일 이 노래를 부르며 파리 교외를 지나자, 처음 들어보는 힘찬 멜로디에 감동한 파리 사람들은 이 노래를 라마르세예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 뒤 이 노래는 프랑스군과 함께 유럽 구석구석을 누비며 혁명의 이상을뿌렸다. 라마르세예즈는 왕정복고 시기에 얼마동안 금지되기도 했지만 1830년 7월 혁명 때 파리의 바리케이드에서 되살아났고, 제3공화국 시절인1879년 마침내 프랑스의 국가가 되었다."
위의 설명에서 보듯이 프랑스의 국가는 바로 프랑스 혁명의 정신을 그대로 담고 있는 노래인 것이다.
그리고 그 가사는 다음과 같다.
* 원문과 멜로디는 여기를 클릭하세요.(http://home.att.net/~csfe/marseillaise/)
- 1절 -
가자 조국의 아들들아
영광이 날이 왔다 !
압제에 맞서
피묻은 깃발을 들었다 (두번)
들판에서도 들리는가
저 포악한 병사들의 외침이
그들이 여기까지 닥쳐와
당신의 자식과 아내를 죽이려 한다
- 후렴 -
무장하라, 시민들이여
무리를 지어라
행진하자, 행진하자 !
불순한 피가
우리의 밭을 적실 때까지 !
- 2 절-
저 노예, 반역자, 공모자의 무리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
끔찍한 족쇄와 오래도록 준비한 이 칼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 (두번)
우리 프랑스인에게, 아 ! 이 무슨 모욕인가
끓어오르는 분노인가
바로 우리가 노예제를 과거로
되돌릴 용기를 가졌다 !
- 3 절-
뭐라고 ! 외국의 무리들이
우리 땅을 지배한단 말인가 !
뭐라고 ! 저 돈에 팔린 용병들이
우리의 자랑스런 전사들을 쳐부순단 말인가 ! (두번)
신이시여 ! 결박당한 우리 손
속박하의 우리 전선이 쓰러진단 말인가 !
비열한 폭군이 우리 운명의
주인이 된단 말인가 !
- 4 절-
각오하라, 압제자와 너희 배신자여
모든 이의 치욕이여
각오하라 ! 너희들의 반역은
결국 대가를 치르리라 ! (두번)
모두가 전사가 되어 너희들을 물리치고
우리 젊은 영웅들이 쓰러지면
이땅은 새로운 영웅들을 태어나게 하리니
모두가 너희와 싸울 준비가 되었다 !
- 5 절-
프랑스인이여, 고결한 전사여
주먹을 날리고 또 참아라 !
어쩔 수 없이 우리를 상대로 무장한
이 슬픈 희생자들을 용서하라 (두번)
하지만 저 잔인한 폭군들은
하지만 저 부이예의 공모자들은
가차없이 자신의 어머니들의
가슴을 찢어놓은 저 모든 호랑이들은 !
- 6 절-
거룩한 조국애여
복수를 위한 우리의 팔을 이끌고 들어올려라
자유여 귀중한 자유여
너의 수호자와 함께 싸워라 ! (두번)
우리의 깃발 아래로 승리가
너의 강인한 노래에 발맞추고
쓰러져가는 네 적이
너의 승리와 우리의 영광을 보기를 !
- 7 절-
우리는 그 길로 들어가리라
우리의 선열들은 더이상 없는 그때
거기서 그들의 흔적과
용기의 자취를 발견하리라 (두번)
그들을 대신해 살아남기보다는
죽음을 함께하고자 하는
우리는 숭고한 자존심을 지키리라
그들의 복수를 이루고 그들을 따르리라
어떤가, 이 정도면 주먹에 불끈 힘이 들어가지 않겠는가,
그런데 바로 이 프랑스 국가를 모티브로 만든 Beatles의 노래가 있다.
인간과 세상에 대한 사랑만 있으면 못할 일이 뭐가 있겠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그 노래는 바로 "All You Need Is Love".
1967년 앨범 <Magical Mystery Tour>
그래서 오늘의 가사 검열로 준비하였으니 모두들 즐감~ ^.^
* "라 마르세예즈"는 곡의 도입부에 나오는 관악협주에서 들을 수 있다.
All You Need Is Love
By The Beatles (1967)
"포스팅 후 2주가 지났으므로 음원을 삭제하였습니다."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There's nothing you can do that can't be done.
Nothing you can sing that can't be sung.
Nothing you can say but you can learn how to play the game.
It's easy.
네가 할 수 없는 일이란 건 없어,
네가 부를 수 없는 노래 같은 건 없어,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알지만 그걸 소리내어 외칠 수 없는 일 따위는 없어,
아주 쉽게 할 수 있어,
Nothing you can make that can't be made.
No one you can save that can't be saved.
Nothing you can do but you can learn how to be you in time.
It's easy.
네가 이뤄내지 못할 일이란 건 없어,
네가 구해낼 수 없는 사람은 없어,
그 시기에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는 알지만 실제로는 안되는 일 따위는 없어,
아주 쉽게 할 수 있어,
All you need is love.
All you need is love.
All you need is love, love.
Love is all you need.
사랑만 있으면 돼,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돼,
오직 필요한 건 사랑, 사랑 뿐,
우리에겐 필요한 건 사랑,
All you need is love.
All you need is love.
All you need is love, love.
Love is all you need.
사랑만 있으면 돼,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돼,
오직 필요한 건 사랑, 사랑 뿐,
우리에겐 필요한 건 사랑,
Nothing you can know that isn't known.
Nothing you can see that isn't shown.
Nowhere you can be that isn't where you're meant to be.
It's easy.
네가 알지 못할 일이란 건 없어,
네가 볼 수 없는 것이란 건 없어,
네가 있어서는 안되는 자리 따위는 어디에도 없어,
아주 쉽게 할 수 있어,
All you need is love.
All you need is love.
All you need is love, love.
Love is all you need.
사랑만 있으면 돼,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돼,
오직 필요한 건 사랑, 사랑 뿐,
우리에겐 필요한 건 사랑,
All you need is love (All together, now!)
All you need is love. (Everybody!)
All you need is love, love.
Love is all you need (love is all you need).
사랑만 있으면 돼 (이제 우리 모두 함께),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돼 (다 함께!),
오직 필요한 건 사랑, 사랑 뿐,
우리에겐 필요한 건 사랑 (우리에게 필요한 건 사랑),'일일 가사 검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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