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가사 검열] Oops, I Did It Again일일 가사 검열 2006. 8. 7. 11:05
오늘의 가사 검열은 생뚱맞게도 "Oops, I Did It Again"이 되겠다. 1999년에 Britney Spears가 데뷰곡 "... Bab y One More Time"으로 그야말로 대히트를 치고나서 다음 해에 두 번째 히트곡으로 밀어붙인 바로 그 노래다. 그런데 [일일 가사 검열]에서 뭐하러 이런 노래를 검열하느냐??? 그건 바로 Max Raabe 때문이다. 1962년 독일 태생인 그는 Palast Orchester의 리더이자 싱어이다. 1986년에 결성된 이 밴드는 주로 1920, 30년 대 독일에서 유행했던 스타일의 음악을 연주한다. 그러니 독일 바깥으로 알려질 일도 별로 없었는데, 이들이 우리에게까지 알려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2002년에 발표한 앨범 덕분이다. 이 앨범에서 그들은 여러 ..
-
[가사 검열] Let's Get It On일일 가사 검열 2006. 8. 3. 11:12
영어에는 Euphemism이라는 게 있다. 우리 말로 풀면 완곡어법(婉曲語法)이라는 건데, 문장이나 단어를 직접 대놓고 얘기하기 보단 돌려서 말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그러니까, undeveloped countries(미개발국) 보다는 developing countries(개발도상국)으로 표현한다 거나 disease(질병)을 condition(어딘가 안 좋은), adultery(간통, 불륜)을 inappropriate relationship(부적절한 관계) 등 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Euphemism의 반대되는 표현방식을 dysphemism(위악어법)이라고 하는 데, 말 그대로 일부러 더 언짢고 거칠게 표현하는 방식을 말한다. Euphemism과 유사하지만 사용배경이 많이 다른 표현방식이 PC, 즉 Po..
-
[가사 검열] Club At The End Of The Street일일 가사 검열 2006. 8. 2. 13:23
열대야가 시작되었다. 이럴 땐 에어컨디셔너가 장땡이다. 집에 그런 거 없는 사람은 어쩌냐고? 어쩌긴, 찾아 가면 되지, 마트든 강가든 아니면 클럽이든 에어컨디셔너나 시원한 바람 있는 데로 찾아가야지, 별수 있는가, 그래서 오늘 준비한 노래는 Elton John의 1989년 앨범 에 수록되어있는 "Club At The End Of The Street"를 준비해 보았다. 그럼 모두들 즐감~ ^.^ Club At The End Of The Street By Elton John (1989) "포스팅 후 2주가 지났으므로 음원을 삭제하였습니다." When the shades are drawn And the light of the moon is banned And the stars up above Walk the ..
-
[가사 검열] Pokarekare Ana일일 가사 검열 2006. 8. 1. 10:57
퍼붓던 비가 그치고 햇님이 찾아오셨다. 그런데 너무 많이 반겨서 그런 건진 몰라도 열대야까지 함께 오셨다. 이번의 비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다시 더위로 고생하실 듯 한데, 이런 저런 어려움 이겨내시고 하루 속히 기운을 차리길 기원해 본다. 오늘의 가사 검열은 우리에게 "연가"로 알려져 있는 마오이 족의 노래, "Pokarekare Ana"를 준비 해 보았다. "연가"를 잘 모르신다는 분은 아래의 가사를 참조하시라.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 건너서 저 하늘에 반짝이는 별빛도 아름답지만 사랑스런 그대 눈은 더욱 아름다워라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 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 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1914년 뉴질랜드오클랜드의 북쪽지역에서부터 불려지..
-
[가사 검열] Here Comes The Sun일일 가사 검열 2006. 7. 28. 13:33
무슨 비가 이리 한 번에 몰아서 오는지 모르겠다. 겨우 한 숨을 돌리나 했더니 내린 곳에 또 내리고 있다. 어서 비가 그치고 햇님이 나와 밝은 얼굴로 젖은 곳을 말려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오늘은 The Beatles의 1969년 앨범 에 수록되어 있는, "Here Comes The Sun"을 준비 해 보았다. 그럼 모두들 비 피해 없으시길 빌면서~ Here Comes The Sun By The Beatles (1969) "포스팅 후 2주가 지났으므로 음원을 삭제하였습니다." Here comes the sun, here comes the sun, and I say it's all right 저기 햇님이 오시네, 저기 햇님이 오시네, 이제 괜찮아질 거야, Little darling, it's been a ..
-
[가사 검열] Love Of My Life일일 가사 검열 2006. 7. 27. 15:40
문득 이 노래가 생각이 나서 골라보았다. 그룹 Queen의 1975년 앨범 에 수록되어 있는 그 노래, "Love Of My Life" 그럼 모두들 즐감~ ^.^ Love Of My Life By Queen (1975) "포스팅 후 2주가 지났으므로 음원을 삭제하였습니다." Love of my life - you've hurt me You've broken my heart and now you leave me Love of my life can't you see Bring it back, bring it back Don't take it away from me Because you don't know - What it means to me 내 삶의 사랑이여, 그대는 내게 상처를 주었지, 내 가슴을 망쳐놓..
-
[가사 검열] The Tracks Of My Tears일일 가사 검열 2006. 7. 26. 11:01
오늘의 가사 검열은 Motown 시절의 고전으로 꼽히는 "Tracks Of My Tears"이다. 1965년 Smokey Robinson & The Miracles이 처음 발표한 이후로 수도 없이 많은 이들이 다시 불렀고, "플래툰(Platoon)", "Big Chill" 등 여러 영화에도 삽입 된 곡인데, 오늘은 2003년에 나온 "A Twist Of Motown"이라는 앨범에서, Brenda Russell의 노래와 Lee Ritenour의 기타가 어우러진 곡으로 들어보자. 그럼 모두들 즐감~ ^.^ Tracks Of My Tears By Brenda Russell (2003) "포스팅 후 2주가 지났으므로 음원을 삭제하였습니다." People say I'm the life of the party 'c..
-
[가사 검열] Fly Me To The Moon일일 가사 검열 2006. 7. 25. 13:01
ABBA의 금발언니, "서반구 최고의 엉덩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그 언니, Agnetha Faltskog. 그녀가 투어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솔로로 나선 게 1983년인데 이후 스웨덴 내에서 간간이 음반을 내는 정도의 활동을 한다. 그녀의 정규 영어권 앨범은 1988년의 이 마지막인데, 그러던 그녀가 거의 16년 만인 2004년에 하나의 앨범을 낸다. 그 앨범의 제목은 이다. 오늘은 그녀의 이 앨범에서 을 골라보았다. 1949년에 처음 불리워진 이후 수 많은 이들이 다시 부른 이 노래. Agnetha 언니의 목소리로 들어봅시다. 그럼 모두들 즐감~ ^.^ Fly Me To The Moon By Agnetha Faltskog (2004) "포스팅 후 2주가 지났으므로 음원을 삭제하였습니다." Fly 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