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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AND THEM / 편가르기 본문

[나들쏭 - 001]
나들쏭 첫 곡은 Pink Floyd의 Us and Them 입니다. 우선 들어보시죠.
나들쏭은 나만 들을 수 있는 노래의 줄임말로, 대중음악의 역사에서 자주 거론되는 희대의 명곡이라든가 최고의 히트곡은 이미 많이 소개 되고 있으니 여기에서는 철저히 배제하고, 오로지 그런 곡들의 그림자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먼지를 털고 잘 닦아주면 명곡 못지 않게 반짝이는 노래들을 소개하는 코너이다.
핑크 플로이드 (Pink Floyd)는 굳이 다른 소개가 필요 없는 프로그레시브 락의 대부(代父)이고, "The Dark Side Of The Moon" 앨범은 1973년에 발매된 그들의 여덟 번째 앨범이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팝 앨범 중의 하나이고 빌보드 앨범 챠트에 무려 14년을 올랐던 작품이다. 최고의 명반에 항상 꼽히는 이 앨범에서는 "Time", "The great gig in the sky", "Money"가 자주 추천되는 희대의 명곡으로 꼽힌다. (2021년 개봉작 영화 "이터널스"의 오프닝에서 "Time"을 들을 수 있다.)
그 틈새에 숨겨진 나들쏭은 Us And Them 이다.
1973년에 나온 이 노래의 가사는 지금도 여전히 온전히 현재성을 유지하고 있는데, 역사를 관통하여 인류가 줄곧 반복하고 있는 편가르기를 시적 언어로 통렬히 비판하지만, 곡의 구성은 오히려 매우 차분하면서 섬세하고 부드럽다.
이 곡은 리차드 라이트의 피아노와 로저 워터스의 베이스로 평화롭고 부드럽게 시작해 세션으로 참여한 딕 패리의 멋진 색스폰 연주가 합류하는데, 이후 데이비드 길모어의 무심한듯 체념한듯한 보컬이 긴장감 넘치는 클라이맥스로 이끌어준다.
핑크 플로이드의 부드럽고 강한 액센트가 있는 재즈 넘버 자체로 즐겨도 좋고 더불어 가사의 신랄함에 공감하고 곱씹으면서 들으면 더욱 좋은 나들쏭이다.
가사는 이렇다.
Us and them, And after all We're only ordinary men
Me and you, God only knows it's not what We would choose to do
"Forward", he cried from the rear And the front rank died
The general sat and the lines on the map Moved from side to side
Black and blue, And who knows which is which And who is who
Up and down, And in the end It's only round and round, and round
"Haven't you heard it's a battle of words?" The poster bearer cried
"Listen, son", said the man with the gun "There's room for you inside"
They're not gonna kill ya
So like, if you give 'em a quick short, sharp, shock, they won't do it again
Dig it? I mean he got off lightly 'cause I would've given him a thrashing
I only hit him once
It was only a difference of right and wrong, innit?
But really, I mean good manners don't cost nothing, do they, eh?
Down and out, It can't be helped But there's a lot of it about
With, without, And who'll deny It's what the fighting's all about
Out of the way it's a busy day, I've got things on my mind
For want of the price of tea and a slice, The old man died
그런 편가르기를 아예 없앨 수 없다면 잠시나마 다 잊고 스텝을 밟아 보는 건 어떨까. 쓰뚜뚜 뚜뚜루 ~~~
Everybody / 스텝을 밟아보자
By 진주
곧 다음 곡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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