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가사 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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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검열] Fight The Good Fight일일 가사 검열 2006. 6. 23. 10:52
내일 새벽에 한국 축구대표팀과 스위스 대표팀의 말 그대로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남들 다하는 월드컵 얘기인지라 뭘 더 보태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응원의 노래 하나 정도 올려도 되겠지. 바라건대, 붙을 거면 제대로 한 판 붙기를, 혼전 중에 한 골 넣고 지킨답시고 우왕좌왕 하지 말기를, 어영부영 한 골 먹고 기죽어서 버벅대지 말기를, 기왕하는 한 판 승부, 온 힘을 다해 뛰고 뛰다 휘슬이 울리면 활짝 웃을 수 있기를, 그래서 오늘 준비한 가사 검열은 Canada 출신 3인조 그룹 Triumph의 곡이다. 그들의 1981년 앨범 에 수록되어 있는 "Fight The Good Fight". 그럼 모두들 즐감~ ^.^ Fight The Good Fight By Triumph (1981) "포스팅 후 2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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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검열] The Spirit Of The Radio일일 가사 검열 2006. 6. 22. 11:42
라디오가 젊었을 때, 그때엔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FM에선 아침, 저녁, 새벽으로 Rock, Pop, Heavy Metal, Progressive를 틀어주었고, 하루 종일 음악에 젖어있을 수 있었다. AM에선 밤새 잔업하는 이들을 위해 새벽에도 그들의 사연을 읽어주고 가요와 팝송을 틀어주었고, 그렇게 고된 하루를 그나마 위로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의 라디오에선, 풋내나는 동전소리와 고리타분한 지폐 세는 소리가 들려올 뿐이다. 그게 뭐 좋네, 나쁘네 얘기하려는 건 아니고, 그냥 젊을 적 라디오가 그리워져서 한 번 해 본 소리니까 그렇게 알아주시라. 그래서 오늘 준비한 가사 검열은, Rush의 1980년 앨범 에 수록되어 있는 "The Spirit Of The Radio". 그럼 모두들 즐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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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검열] I'm So Glad I'm Standing Here Today일일 가사 검열 2006. 6. 21. 13:41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이란다. 며칠간 비가 오고나면 다시 해가 나겠지. 그렇게 세월은 가면서 흐릴 때도 있고 맑은 날도 오고 ... 조금 아니 아주 많이 힘이 들어도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것은 해야지 ... 밝고 맑은 햇살이 즐겁고 고마울 땐 그걸 충분히 즐겨야지 ... 오늘의 가사 검열은 Crusaders의 1980년 앨범 에 수록되어 있는, "I'm So Glad I'm Standing Here Today"를 준비 해 보았다. 노래를 부른 이는 "Joe Cocker" 아자씨 되겠다. ^^ * 예전에 에 실었던 적이 있는데, 최근 가 사이트를 개편하면서 DB가 제대로 업데이트 되질 않아 개인적으로 저장해 놓은 걸 올리는 것이니 너무 흉보지 마시라. 그럼 모두를 즐감~ ^.^ I'm So Glad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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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검열] All You Need Is Love일일 가사 검열 2006. 6. 20. 14:17
그저껜가 한국 축구 대표팀이 프랑스 대표팀과 경기를 벌여서 1:1로 비기는 걸 보았다. 그렇다고 나까지 축구와 월드컵 얘기를 하고싶다는 건 아니고, 프랑스 국가(國歌) 얘기를 하려고 함이다. 내가 알고있는 것 중 가장 선동적인 國歌는 바로 프랑스 국가이다. 우선 현재의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가 만들어진 배경을 보자. "1792년 4월25일 밤 프랑스의 공병대위 루제 드 릴이 스트라스부르의 숙소에서 혁명 가요 라마르세예즈를 만들었다. 그보다 닷새 전인 4월20일 프랑스는 혁명에 간섭하는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에 선전을 포고한 바 있다. 4월25일은 선전포고령을 지니고 파리를 떠난 전령이 스트라스부르에 도착한 날이었다. 라인강을 사이에 둔 프랑스군과 프로이센군은 일촉즉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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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검열] Boulevard Of Broken Dreams일일 가사 검열 2006. 6. 16. 11:20
요즘 제대로 된 Rock 음악을 만난다는 게 참 만만치 않다. 가슴을 때리는 드럼비트와 머리 속 깊은 곳에 공명하는 기타 그리고 저 밑에서부터 울려오는 베이스, 그들이 만들어내는 리듬에 몸을 맡기고 허우적대며 소리 쳐 외치는 그런 음악. 그러나 Rock은 그것 만이 다가 아니다. 그 리듬과 비트 그리고 노랫말 속에는 삶의 고뇌와 희망, 절규와 호통이 살아있어야 제대로 된 Rock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Green Day의 곡 중 하나를 가사 검열하고자 한다. 그들의 2004년 앨범 에 수록되어 있는, "Boulevard Of Broken Dreams"을 준비 하였으니 모두들 즐감하시라~ ^.^ Boulevard of broken dreams By Green Day (2004) "포스팅 후 2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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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검열] The Piano Has Been Drinking일일 가사 검열 2006. 6. 14. 16:47
Tom Waits의 "Jersey Full Of Bourbon"을 가사 검열 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는데, 그 노래는 Jim Jarmush 감독의 "Down By Law"라는 영화에 삽입 된 곡이다. 그리고 노래를 부른 Tom Waits는 그 영화에 Zack이라는 인물로 출연하였다. Tom Waits의 노래들은 그 신랄하고 풍자 가득한 가사가 일품이지만, 미국 중하류층의 정서와 소수문화의 코드를 적나라하게 담고있는 그 가사들을 우리 말로 옮긴다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게다가 Tom Waits의 노랫말엔 온갖 구어와 속어가 난무(?)하고 있어서 당최 적당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기도 한다. 그래서 Tom Waits의 노래는 그나마 우리 말로 옮기기가 쉬운 노래, "Christmas Card From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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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검열] Too Young To Go Steady일일 가사 검열 2006. 6. 12. 17:34
오늘 가사 검열할 노래, "Too Young To Go Steady"는 1957년에 Tommy Sands에 의해 처음 불려졌다. 이후 Nat "King" Cole, Connie Stevens, Perry Como 등에 의해 다시 불려지던 이 노래는, 1962년에 John Coltrane의 "Ballads" 앨범에 수록되어 더욱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게 된다. 오늘은 Karrin Allyson이 John Coltrane을 추모하며 그의 1962년 "Ballads" 앨범을 자신의 보컬로 다시 부른, "Ballads: Remembering John Coltrane" (2001년)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버젼으로 준비해 보았다. 그럼 모두들 즐감~ ^.^ Too Young To Go Steady By Karrin..